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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의 황제

by 파이너 2022. 6. 11.

쏘가리의 생태

쏘가리는 능성어과의 쏘가리 속에 속합니다.

겉모습으로는 바다 고기의 우럭과도 비슷한 모습입니다.

큰 것은 50~70cm 정도로 크며, 정말 큰 것은 1m가 넘는 것들도 잇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진 우리나라에서는 잡힌 것이 없다고 합니다.

쏘가리

쏘가리의 개체수도 예전과 같지 않다고 하지만, 50cm가 넘는 쏘가리는 일 년에 잡혀봐야 한 두 마리 정도라고 하는데요.

아마도 우리나라의 하천에 있는 쏘가리 서식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어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쏘가리가 60~70cm정도로 자라려면 적어도 20~30년을 자라야 한다고 합니다.

어떤 종류의 물고기이든지 10년 이내에는 성장이 잘 되고 빠르지만, 10년 이상이 되면 성장이 둔화되고 생식기능도 약화된다는 학설은 모든 물고기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물고기의  생리 활동은 오직 생식기능의 증대로 인한 역할인데, 생식 기능이 둔화되면 잘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큰 물고기가 생리활동이 약화되어 큰 물고기가 잘 잡히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대형 쏘가리가 되도록 자랄 수 없는 이유는 쏘가리 서식지의 하천의 구조적인 결함도 있다고 합니다.

쏘가리는 산란기를 제외하고는 잘 움직이지 않는데요. 쏘가리의 서식지가 하천의 중류 이상인 이유 때문에 7월에서 10월까지는 한국의 대소 하천 수위는 어느 정도 적정 수위를 유지하지만 11월부터 다음 해의 5월 정도까지는 갈수기에 해당하여 수량이 매우 적은 곳이 많습니다. 수량이 있을지언정 그 수량이 매우 적기 때문에 월동을 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환경입니다.

그래서 쏘가리는 소에서 월동을 주로 합니다.

 

우리나라의 큰 강은 한강, 금강, 섬진강 등이 있는데요.

유수량이 많은 한강이나 금강 섬진강등 외에는 쏘가리가 살아내기에는 부족한 환경인데요.

유수량이 별로 없는 얕은 소에서 월동을 할 지언정 동면기에는 포획꾼들로 인해 생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쏘가리들이 동면기에 떼죽음을 당하기도 합니다.

나머지의 쏘가리들이 산란기를 이겨내고 그 명맥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산란기 쏘가리 금어기간을 지정해두는 것은 쏘가리 개체수 유지와 증가를 위해 참으로 잘하는 방침입니다.

 

쏘가리가 자연적으로 번식하고 대형 쏘가리를 일년에 몇 마리씩 만날 수 있으려면 유수의 폭도 50m 이상은 되어야 하고 깊이 또한 1m, 소의 경우에는 3m를 넘어서야 합니다.

그래야 쏘가리가 마음껏 자라고 번식하여 우리 낚시꾼들도 반갑게 대형 쏘가리를 만날 수 있는 것입니다.

 

쏘가리의 습성

쏘가리의 입은 크고 비늘은 매우 작습니다.

황금빛의 몸체에 흑갈색 레오파드 무늬의 반점이 온몸에 있습니다.

모양은 유선형이며, 그 몸체에 황금빛 빛깔과 범무늬의 반점이 매우 조화롭고 그 모습이 빼어난 물고기입니다.

쏘가리의 육질은 단단하고 가는 뼈가 없으며 맛 또한 담백하여,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 물고기입니다.

 

쏘가리는 지느러미에 날카로운 등가시가 있는데요. 이는 찔리면 무척이나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으니 낚시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등가시는 12개, 뒷지느러미에는 3개, 배 지느러미는 2개, 총 17개의 독침이 있습니다.

또한 아가미덮개의 작은 침과 이빨에도 독이 있습니다.

특히 등지느러미 등가시에 찔리면 30분 정도 마비가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가시의 독이 몸에 퍼지지 않도록 재빨리 독소를 빼내야 합니다.

 

쏘가리는 우리나라에서는 단일종인 흑 쏘가리입니다.

가끔 만나게 되는 황쏘가리는 돌연변이에서 나온 것으로 다른 종류는 아닙니다.

 

쏘가리는 보통 5월부터 6월까지 산란을 하는데요.

산란장소는 주로 물살이 센 자갈이 깔린 수심이 한 50cm 정도 되는 여울에서 산란을 합니다.

산란 때는 밤에 여울에 몰려와서 짝을 지어 장난을 치며 짝을 찾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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