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극히 개인적인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어른에 대한 혹은 친구간의 에티켓에 대해 알아보겠다.
어른에 대한, 혹은 친구에 대한 예의를 소홀히 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사회 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중요하거니와 사람이 살아가는 기본이라고 생각해서이다.
(1) 어른에 대한 예절
평소에 주위 어른들로부터 지도와 도움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그때 그때 감사의 표를 하거나 명절 같은 때 작은 정성을 모아 인사를드리도록 한다.
웃어른으로부터 파티나 모임에 초대받았을 때 선약이 있으면 초대해준 데 대한 인사와 초대에 응할 수 없는 이유를 말하는 것이 예의다.또한 말은 사람의 인품을 나타내기 때문에 특히 웃어른을 대할 때는존대어의 사용에 각별히 주의 한다.
(2) 친구간의 예절
마음을 터놓고 대화할 수 있는 친구, 가족처럼, 아니 때로는 그보다더 친밀한 벗을 갖는다는 것은 참으로 기쁘고 마음든든한 일이다. 그러나 사소한 일로 틈이 벌어지거나 오해하는 일도 생기기 쉬운데 감정의갈등을 방지하지 위한 방법으로는 프라이버시를 존중하고 금전 거래를하지 않으며 한도를 지키는 절도있는 우정이 필요하다.
또한 친구와는 때때로 전화라도 걸어 근황을 묻고 자기 소식을 알려주어야 하는데 혹 기회를 놓쳐 점점 연락하기가 어려워지면 크리스마스나 명절 등을 이용하여 잊지 않고 마음을 담은 선물이나 카드 편지를보내거나 전화를 걸어 우정을 확인해야 한다.
(3) 이웃과의 예절
현대가 정보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매스컴의 발달로 인해 사람과 사람의 접촉이라는 중요한 문제가 소홀해짐이 사실이다.
흔히 교제의 대원칙이라고 하면 괴로움을 끼치지 않는것, 남의 생활을 간섭하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자세는 이웃과 자기의 생활을 소중히여기는 마음만 있으면 저절로 우러나게 마련이어서 굳이 생활의 예절이라고까지 할 수도 없다.
어떤 일에나 가장 먼저 신세를 지게되는 이웃임을 생각하여 평소에예의를 갖추면 저절로 믿음직한 이웃으로 사귈 수 있게 된다.
(1) 인사와 대화
인사할 때는 언제나 자신이 먼저 웃는 얼굴로 명랑하게 한다.
이웃과의 대화는 가벼운 것이 좋은데 상대의 사생활을 너무 파고드는이야기는 피하고 자신의 자랑은 피하며 남의 소문이나 험담을 들으면가볍게 흘려 버리고 더 이상은 절대 옮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친한 이웃 사이라 해도 노크 없이 또는 초인종도 누르지 않고 불쑥 이웃집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 또한 자신의 가정 문제, 부부간의 불만을 친하다고 하여 이웃에 털어 놓아선 안 된다. 진정으로 염려 해 주는 것 같아도 소문은 삽시간에 퍼질 수도 있는 것이다.
어떠한 일로 서로의 관계가 불편해 졌을 때는 서로의 오해를 풀도록 해야 하는데 잘잘못은 서로의 기분이 풀렸을 때 잘 이야기해도 늦지 않으며 먼저 사과하는 것이 서로의 관계를 부드럽게 해준다.
(2) 집을 비우게 될 때
여행 등으로 얼마 동안 집을 비우는 경우, 이웃에게 집을 보아 달라고 부탁해야 할 때가 있다.
우편물·신문·우유·화분에 대해 부탁할 일이 있으면 말해도 되지만 금전 지불과 같은 일은 의뢰하지 않도록 한다. 귀중품, 특히 열쇠는 맡기지 않도록 하며 그 동안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원망하거나 책임을 묻지 않을 각오를 가져야 한다.
돌아올 때는 무엇보다도 먼저 집을 보아 준 이웃에게 고맙다는 인사말을 하고 선물을 한다.
부탁받은 편에서는 무엇을 해주어야 하는가를 물어 두고, 만일의 경우 연락할 곳을 적어 둔다. 집이 비어 있는 동안 전해진 물건은 받아 두고 우편물이나 신문 등도 차곡차곡 모아 둔다.
(3) 빌어 쓰고 빌려 줄 때
물건을 빌려 주고 받는 일이 실마리가 되어 한층 더 친밀해진다면 매우 기쁜 일이다.
빌려 줄 때는 ‘언제까지 돌려 주어야 한다’, ‘이렇게 쓰도록’ 하는 등의 당부를 분명히 하는 것이 좋다.
빌어 온 물건을 조심해서 사용했는데도 망가뜨리거나, 깨지거나 또는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이런 때는 똑같은 물건을 사서 돌려 주는 것이 원칙이다.
(4) 공공 시설 이용의 매너
아파트 단지나 공원, 광장이나 잔디밭, 놀이터, 층계, 복도 등 많은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에서는 한 사람 한 사람이 공중도덕을 지켜 시설이 파손되거나 더럽혀지지 않도록 주의 하는 일이 필요하다.
쓰레기를 버리는 일이나 층계와 복도의 청소 등 공동으로 하는 작업에는 반드시 참가한다. 작업을 통해 이웃과의 교류도 생겨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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