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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관리

by 파이너 2022. 6. 27.

여름철의 가정 관리

여름맞이 준비

장마철이 들어있는 여름을 잘 극복하기 위해서는 건강 관리 · 음식물 관리 · 의류 수선 등을 미리 계획 해야 한다. 또한 고온 다습 속에서 시원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망문(網門)이나 고풍스러운 발블라인드 등의 준비도 필요하다. 방에 치는 커튼도 여름철에 적합한 시원한 느낌의 레이스 천으로 바꾼다.

태풍은 7월이나 8월이면 오는데 이때 비가 새어 당황하지 않도록 지붕도 다시 살펴본다.
특히 중요한 것은 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대한 세심한 배려다. 벽장이나 다락 등의 방습에 유의하며, 가을 의류 등에 곰팡이가 피지 않도록 날씨가 좋은 날에 통풍을 한다. 이는 먼저 유념해야 할 건강 관리의 첫걸음이다.

여름철 가정 관리


6월부터 8월 사이는 밭에서 재배되는 여름 야채가 한창 나오는 때다. 요즈음엔 토마토, 오이, 가지 등을 한겨울에도 먹을 수 있긴 하나, 이러한 과채는 촉성 재배되고 억지 재배된 부자연한 것이다. 그러나 여름철에는 자연스럽게 자란 과채를 한껏 섭취할 수 있다. 그러나 값이 싸다고 필요 이상으로 사두는 것은 금물이다. 식물이 부되는 조건인 적은 적습이 여름철 기후의 특징이기 때문이다. 냉장고의 저장 기능에도 한계가 있으므로 너무 오랫동안 보관해서는 안 된다. 식중독의 제일 좋은 대책은 음식 양을 알맞게 해서 남기지 않고 제때에 처리하는 일이다.

7월 하순부터 8월에 걸친 여름 휴가는 여름철에 해이해지기 쉬운 심신의 리듬을 가다듬을 수 있는 중요한 기간이다. 여름철의 휴가 여행이나 시원한 주거의 설계도 무리없이 계획한다. 큰 기업이나 중소 기업에서도 여름휴가를 주는 곳이 많아졌다. 형편이 허락되면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곳을 피해 가족끼리 초록이 무성한 산 근처로 가는 것도 좋다. 또 스스로 명소 재발견의 즐겁고 보람 있는 여행을 하는 것도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이다.

여름을 타지 않도록 예방한다는 것보다 적극적으로 여름을 이겨내는 식생활의 설계가 중요하다. 항상 식욕을 돋굴 수 있는 식단을 짠다. 더우면 더운 대로 그때그때 맛과 모양을 바꿔 변화를 준, 여름에 적합한 요리를 연구 한다.

8월은 가을로 이어지는 때다. 덥다고 무계획적으로 지내면 가을부터 건강 및 생활 리듬에 이상이 온다. 그러므로 더운 여름 동안에 겨울을 극복할 수 있는 체력을 기르도록 한다.

주생활

(1) 장마철의 안전과 위생 대책

5월 말경이 되면 날씨가 끄무레해지는 경우가 반드시 있다. 비가 새는 곳이 있으면 서둘러 고친다. 기왓장이 어긋나 있는 정도라면 손질이 간단하나, 기와 밑이 파손되었거나 함석 지붕에 녹이 슨 경우는 비전문가가 서투르게 점검하다가 밟는다면 그 무게로 인하여 여기저기 구멍이 나서 더 큰 일이 된다. 집에서 원인을 알 수 없이 비가 새면 반드시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수선한다.

하수구, 빗물받이 홈통 등은 쌓인 먼지를 제거하고 배수가 잘 되게 해둔다. 낭떠러지나 방축 측면에 돌출한 작은 배수관도 막대기로 쑤셔 배수가 잘 되게 한다.

정원의 팬 곳에는 흙을 부어 평평하게 하고, 처마 및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에는 자갈을 깔아 구멍이 생기지 않도록 해둔다.
또 집안이 축축해지기 때문에 통풍이 잘 되도록 장농, 가구 등은 벽에서 떼어 놓는다.
장마철에 방심하면 습기로 인하여 집안 여기저기에 곰팡이가 핀다. 곰팡이는 한번 피면 표면을 닦아 두어도 속에 균사가 남아 있어서 다시 피며, 강한 것은 검은 얼룩이 된다. 장마철이 오기 전에 뜨거운 물로 잘 닦고 알코올 소독을 해둔다.

특히 음식물을 취급하는 주방은 각별히 위생에 유의해야 한다. 싱크대 안팎을 청결히 하는 것은 물론, 찬장 속의 그릇을 전부 꺼내어 표백제를 탄 물에 적셔 짠 행주로 선반을 닦는다. 또 이것이 다 마를 때까지 문을 열어 두는 것이 좋다.

음식물이 잘 부패하고 해충도 많은 때이므로 남은 것은 냉장고에 넣어 둔다. 그러나 냉장고를 과신하지 말고 빨리 처리하도록 한다. 또 식기류는 여름철에 어울리는 유리 그릇이나 대나무 제품으로 바꾼다. 그외에 냉면 그릇, 냉콩국수 그릇, 메밀국수 그릇, 과일용 쟁반 등도 내놓는다. 들여놓을 식기류는 장소만 있다면 주방내에 배치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2) 쾌적한 주거 환경의 조성

강렬한 태양 광선을 차단시키는 동시에 통풍이 잘 되는 발, 블라인드, 커튼 등을 적재 적소에 단다.
또는 물방울을 연상하게 하는 투명한 아크릴 주렴을 드리운다든가 관엽 식물을 장식한다든가 해서 시원한 인상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바람에 울리는 방울 소리, 벌레 소리, 물이 흐르는 소리, 조리대나 나뭇잎이 스치는 소리 등 청각적으로 시원함을 주는 방법도 있다. 흔히 쿨러나 선풍기 등 피부에 직접적인 시원함을 주는 것을 쓰는데, 이보다는 뜰에 물을 뿌린다든가 정원에서 식사나 차를 들며 독서나 낮잠을 즐기는 방법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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