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동지 날짜 동지 팥죽, 팥죽 효능 부작용
동지
대설설과 소한 사이에 있으며, 음력 11월 중순 양력 12월 22일경입니다.
동지는 태양의 황도가 270°일 때입니다. 이는 일 년 중 가장 긴 밤이자 가장 짧은 낮입니다.
하지부터는 낮이 점점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기 시작하여 동지에는 극에 이르고, 다음날부터는 밤이 점점 짧아지고 낮이 길어지기 시작합니다.
동지 절식
동지 절식
동짓날에는 동지팥죽, 동지두죽, 동지 시식이라는 오랜 풍습이 있는데 팥으로 죽을 만들고 찹쌀로 새알을 만들어 넣어 끓입니다.
새알은 새알 크기 정도이기 때문에 '새알심'이라고 불립니다.
옛날에는 팥죽이 완성되면 먼저 사당에 안치하고 각 방, 장독, 헛간 등 집안 곳곳에 두었다가 식힌 뒤 가족들이 모여 먹었다고 합니다.
동지 팥죽의 의미
동짓날 팥죽은 의식의 하나로 종교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팥죽은 귀신을 쫓는 기능이 있다고 보았기 때문에 집안 곳곳에 두는 것은 집안의 모든 악귀를 쫓아내는 것이고, 사당에 두는 것은 천지의 뜻이 있다고 합니다.
오늘날에는 이런 귀신을 쫓는다는 의미보다는 절기의 문화 하나로 긴긴 겨울밤 따끈한 팥죽을 먹으며, 친목을 다지는 날정도로 보내곤 합니다.
동지 팥죽의 효능
팥죽은 이뇨작용으로 체내 독소와 노폐물을 배설하는 효과가 있어 식중독에 좋은 식품으로 꼽힙니다.
또 팥에 풍부한 사포닌은 해열제를 유발하고 기관지를 튼튼하게 해 기침과 가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감기에 걸리기 쉬운 겨울철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품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변비 예방과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팥죽은 먹기 전에 설탕이나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설탕은 팥죽의 깊은 단맛을 강화하는 것이고, 소금은 팥죽의 기본 단맛에 소금을 첨가하는 것입니다.
팥죽 부작용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은 팥을 많이 먹으면 소화불량과 설사로 고생할 수 있습니다.
일부 소음인이 팥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위산 역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한의학계의 시각도 있습니다.
말린 팥에는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들도 팥 섭취를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임신부의 경우 팥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자궁수축의 위험이 있으므로 적은 양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쪼록 추운 겨울날 따뜻하게 동지 팥죽 드시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겨울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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