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음식 이것만은 꼭 버리세요!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 어떻게 처리할까?

오늘은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장을 보거나 냉장고를 열 때마다 마주치는 유통기한.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은 무조건 버려야 할까요?
아니면 먹어도 괜찮을까요? 
이런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알아보았습니다.

버려야 할 유통기한 지난 음식

유통기한이란?

유통기한이란 제품의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유통·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을 뜻합니다.
유통기한은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는 기준일로, 이 기한 내에 적정하게 보관하고 관리된 식품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통기한은 제품이 유통단계 등을 거치면서 온도나 환경 관리가 됐다는 조건 하에서 말입니다.

소비기한이란?

소비기한이란 규정된 보관조건에서 소비해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기한을 뜻합니다.
소비기한은 소비자가 언제까지 해당 제품을 소비할 수 있는지 더 직접적으로 제시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변질 시점 기준으로 80%에서 90% 수준에서 설정됩니다. 소비기한이 지나면 당연히 폐기해야 합니다.

소비기한

현재 우리나라는 1985년부터 유통기한 표시제를 도입하여 사용해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식품 제조기술과 냉장 유통 방식이 훨씬 발전하였고, 식품 낭비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그래서 정부는 앞으로 단계적으로 소비기한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버려야 할 유통기한 지난 음식

꼭 버려야 할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은 되도록이면 섭취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유통기한이 지났어도 소비기한이 남아있기 때문에 올바르게 보관했다는 전제하에 3~5일 정도 지난 것은 괜찮은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음식들은 유통기한이 지나면 아낌없이 휴지통으로 던져야 합니다.

버려야 할 유통기한 지난 음식

- 유아용 조제분유

영아의 면역력은 성인보다 약하기 때문에 위생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유아용 조제분유는 유통기한이 지나면 영양소가 붕괴되거나 세균 오염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절대 섭취하면 안 됩니다.

- 신선 냉장식품(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신선 냉장식품은 살모넬라, 에콜라이 등의 위험성 있는 세균들이 쉽게 번식할 수 있는 환경에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나면 세균 오염과 부패가 증가하여 식중독의 위험이 커집니다.

- 곰팡이가 난 딸기

곰팡이는 식품의 표면뿐만 아니라 내부까지 침투하여 독소를 생성합니다.

곰팡이가 난 딸기는 곰팡이를 제거하더라도 내부에 독소가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절대 먹으면 안 됩니다.

- 연질 치즈(크림치즈, 리코타치즈, 코티지치즈 등)

연질 치즈는 곰팡이와 세균의 침입에 취약합니다.

연질 치즈의 경우에는 곰팡이가 생긴 부분만 잘라내더라도 내부에 독소가 남아있습니다.

버려야 할 유통기한 지난 음식

- 저염 소시지나 햄

저염 소시지나 햄은 염분 함량이 낮아서 부패하기 쉽습니다.

부패된 저염 소시지나 햄은 보관료인 나트륨 니트라이트와 반응하여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 상한 달걀

상한 달걀은 살모넬라 세균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살모넬라 세균은 식중독의 원인균으로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 쓴맛이 나거나 냄새가 나는 식용유

쓴맛이 나거나 냄새가 나는 식용유는 산화되어 변질된 것입니다.

변질된 식용유를 사용하면 자유 산소 라디칼과 같은 활성산소를 생성하여 건강에 해롭습니다.

- 싸 온 남은 음식(3~4일 이내에 섭취):

싸 온 남은 음식은 재데국할 때마다 영양소와 맛이 감소하고 부패 가능성도 커집니다.

재데국할 때마다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번식하기 때문입니다.

- 신선하지 않은 해산물

신선하지 않은 해산물은 부패로 인해 비스민과 같은 독소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비스민은 식중독의 원인으로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일으키며,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버려야 할 유통기한 지난 음식

지금까지 유통기한이 지나면 꼭 버려야 할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비기한과 유통기한을 꼼꼼히 확인하시어 건강한 먹거리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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